삼성전자, 작년 상여금 3조 넘어설 듯

전년대비 21%↑…신경영 20주년 성과급 포함시 최대 4조원 육박 전망
  • 등록 2014-01-06 오전 11:25:27

    수정 2014-01-06 오전 11:25:27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임직원에게 지급한 상여금이 역대 최대규모인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6일 삼성전자의 2013년 3분기 연결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임직원 상여금(상여충당부채 누적 순전입액)으로 2조4649억원을 계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는 1분기 7576억원에 이어 2분기 7985억원, 3분기 9098억원 등 지속해서 늘어났다.

이 회사는 회계연도 경영실적에 따라 임직원에게 연말에 지급이 예상되는 금액을 상여충당부채로 계산해 각 분기보고서에 반영하기 때문에 4분기에 상여금 지급액을 파악할 수는 없다. 다만 지난해 분기별 평균 상여충당부채 계상규모가 8216억원임을 감안할 때 지난해 총 상여금은 3조2865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삼성전자의 상여금 지급규모 가운데 역대 최고치로, 2012년보다도 21%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신경영 20주년 특별 성과급까지 감안하면 상여금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신경영 격려금 규모가 최대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는 1년에 두 차례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목표 인센티브(과거 생산성 격려금, PI)를 지급하고 연간 실적에 따라 초과이익의 20%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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