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고래 포착, 북극 얼음바다 3시간 잠복 끝에 신비한 광경 담아

  • 등록 2013-07-08 오후 12:03:00

    수정 2013-07-08 오후 12:03: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신비한 일각고래 포착 소식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얼음같이 차가운 물속을 두려워하지 않는 브라질 출신 수중 포토 저널리스트의 용기가 ‘바다의 유니콘’으로 불리는 일각고래의 수중에서 힘차게 헤엄치는 장면을 생생하게 포착했다고 미국의 ‘허핑턴 포스트’가 밝혔다.

포토 저널리스트는 수중 속 생명체들의 생생한 현장사진을 위해서라면 무서운 상어도 크로커다일(악어)도 만타 가오리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에게도 아름다운 일각고래 포착은 쉽지 않은 싸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고래 포착 실물사진 보기1>

<일각고래 포착 실물사진 보기2>


일각고래 포착 사진이 한 포토 저널리스트에 의해 공개됐다. 용기있는 도전 끝에 야생의 생생한 모습이 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워낙 사람들을 교묘하게 피해 다니는 바다생물인데다 일각고래를 제대로 찍기 위해서는 북극의 살인적인 얼음물에 오랫동안 몸을 담구고 작업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일각고래 포착을 위해 사전에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전문서적을 통해 열심히 연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라이브 사이언스’에 따르면 현재 야생에는 5만에서 8만마리의 일각고래가 생존해있고 이들 대부분은 캐나다 북부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의 멸종위기등급표에는 일각고래가 위기근접 종 즉, 멸종할 가능성이 있는 동물로 분류돼 있다.

일각고래는 가죽에 비타민C가 풍부해 북극의 원주민인 이누이트족의 주요 사냥감이기도 하다.

포토 저널리스트에게 찍힌 북극 물속 야생의 일각고래는 2m에 달하는 나선형 뿔과 마치 몸에서 빛을 발산하는 듯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차디찬 물속에서 3시간 이상 기다릴 끝에 마침내 일각고래 포착에 성공한 저널리스트는 “아주 힘들 거란 사실을 이미 잘 알고 갔다”면서 “소문대로 근접촬영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3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때 암컷 한 마리가 다가와 주위 스태프들은 물론이고 이누트족까지 놀랐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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