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규모 한주 만에 다시 2조원대 '껑충'

  • 등록 2013-04-19 오후 3:55:54

    수정 2013-04-19 오후 3:55:5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주 2조5000억원에 가까운 회사채가 발행된다. 전주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19일 금융투자협회가 다음주(22~26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SK텔레콤 3600억원을 비롯해 총 64건, 2조431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전주보다 48건, 1조4408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달 셋째주(15~22일)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던 회사채 발행은 이달 둘째주(8~12일) 2조원대를 돌파했다. 그러나 지난주엔 9902억원으로 뚝 떨어졌다가 다시 2조원대를 회복했다.

종류별로는 무보증사채 1조1450억원(11건), 자산유동화증권 1조2860억원(53건)이 발행된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영자금(ABS포함) 2조1982억원, 차환자금이 2328억원 등이다.

오는 23일 SK텔레콤(017670)이 대우증권 주관으로 무보증회사채 2300억원(10년물), 1300억원(20년물)을 발행한다. 모두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대성전기공업과 동부CNI(012030)가 차환 목적으로 각각 300억원(2년물), 500억원(1년물)의 회사채를 24일 발행한다. 이날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풍산(103140)은 운영자금 목적으로 1300억원(2년물), 1000억원(3년물)을 발행할 계획이다.

25일에는 삼성에버랜드가 우리투자증권 주관으로 1500억원(3년물) 1500억원(5년물)의 회사채를 발행,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이밖에 한미약품(128940)(5년물, 100억원), 한화건설(3년물, 1500억원) 등이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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