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한국거래소에 간담회를 열고 “실적이 좋아지면, 주가가 오르는 것은 당연하지만, 삼성전자는 다른 종목들에 비해 실적과 주가의 관계가 더욱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에 삼성전자는 실적 추정치를 통해 연간 주가 수준과 그 흐름을 비교적 작은 오차 범위 내에서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는 각각 225조원과 37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순이익은 31조1000억원으로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 13만7000원보다 32%가량 늘어난 18만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의 EPS와 연간 밸류에이션 변화와 함께 삼성전자의 올해 주가 변동성이 20% 수준을 넘지 못할 것으로 가정했을 때 올해 연평균 예상 주가는 157만원”이라면서 “주가의 변동범위는 평균주가를 중심으로 15~20% 이내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올해 삼성전자의 주가 범위는 대략 130만~180만원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매수’와 18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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