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3일 지배구조 우수기업 평가결과 대상을 받은 포스코(005490)를 포함해 총 7개사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기업지배구조등급은 사업보고서나 공시 등을 근거로 주주권리보호, 이사회운영, 경영과실 등 95개의 문항을 통해 평가한다.
이를 통해 등급심의소위원회가 등급부여를 심의하고 기업사회책임위원회가 등급을 최종 결정한다.
또 기업지배구조헌장과 임직원 윤리규정을 공시하고 정기주총 개최시 관련 사항을 4주 전에 통지하면서 주주권리 보호 및 행사 편의성을 제공한 점 등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 최우수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KT&G(033780)가, 코스닥에서는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이 뽑혔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08년 이후로 4년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강병호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은 "올해부터는 지배구조평가 점수를 기본으로 하되,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기여도도 종합적으로 판정해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당해 연도의 연부과금 및 추가상장 수수료를 면제 받는 등 우대조치를 받게 된다.
한편, 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모든 상장법인에 대해 지배구조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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