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권 등락..`방향을 못잡겠네`

  • 등록 2011-05-17 오전 11:30:43

    수정 2011-05-17 오전 11:30:43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대외 악재에 따른 우려와 조정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08포인트(0.34%) 내린 2097.10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위험자산 회피 현상을 부추기며 주요 지수를 끌어내렸다.

대외 악재로 코스피도 소폭 내리며 출발했다. 하지만 곧 개인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반등했다. 이후 코스피는 2100선을 기점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제조업지표 부진과 상품가격 하락 등 대외 악재에 따른 우려와 화학주, 금융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혼재하면서 방향을 잡지 못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은 개인과 외국인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은 1219억원 사며 나흘째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나흘째 팔자우위를 보이며 1246억원 팔고 있다. 기관은 141억원 팔고 있지만 오락가락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 기계가 1% 이상 빠지고 있다.

전기전자는 어제 뉴욕제조업지수가 저조한 수치를 나타내면서 부진한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 정도 빠지며 90만원선을 내줬고, 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1~3% 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그외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증권, 운송장비 등이 저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가 1% 이상 오르는 것을 포함해 통신, 음식료품 등 내수주들은 경기방어적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다.

화학주도 개인의 저가매수세에 힘업어 소폭 오르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다. 신한지주(055550)가 2% 이상 오르고 강세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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