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을 찾은 트위터 창업자 에반 윌리엄스(사진)의 2박3일 일정은 국내에서 트위터에 대한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줬다.
19일 트위터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지난 17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18일과 19일 청와대부터 IT 관련 기업들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8일 윌리엄스는 제휴를 맺은
다음(035720)과
LG유플러스(032640)를 비롯해
NHN(035420)과
SK컴즈(066270) 등 국내 포털사이트를 방문했다. 윌리엄스는 각 업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 담당자를 만나 앞으로 사업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윌리엄스는 청와대도 방문, 김철균 뉴미디어 비서관 등을 만났다. 특히 트위터 관계자들은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실 명함에 트위터 아이디가 게재된 것에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윌리엄스는 1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트위터의 한국 지원 전략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KT 관계자를 만나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윌리엄스는 "한국을 처음 방문했는데 모두가 반겨줘 고맙다"며 "다음에는 조금 덜 추울 때 오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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