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 병영도서관'은 4000여권의 책을 비치할 수 있는 서가와 30석 규모의 책상과 의자를 갖췄다.
이날 열린 기증식 행사에는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과 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 강태순 두산 부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 그룹 경영진과 장준규 백두산 부대 부대장, 김만진 도솔대대 부대장 등 부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은 "최전방에 근무하는 장병들에게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도서관을 마련했다"며 "병영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백두산 부대에 '사랑의 차(茶)' 8000박스도 전달했다. '사랑의 차 나누기 운동'은 두산이 지난 1991년부터 전개해 온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올해까지 20년 동안 322개 군부대에 3194만 잔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