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철강 자회사, 포스코서 투자유치

  • 등록 2010-08-10 오후 1:55:05

    수정 2010-08-10 오후 1:55:05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동일철강(023790)은 자회사 화인베스틸이 포스코와 50억원 규모의 자본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화인베스틸에 대한 포스코 투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진행됐다. 양측은 올초 투자를 제안한 이후 수개월간의 실사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투자안을 확정지었다.

화인베스틸은 자본 참여 외에도 포스코와의 장기협약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동일철강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원자재 공급의 안정화와 대형 조선용 형강시장의 수급 불균형 해소, 수입대체효과 견인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종호 상무는 "이번 포스코와의 협업은 단순한 자본 투자관계를 넘어 지속적인 사업파트너로서 `성장을 위한 같은 꿈`을 꾸게 됐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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