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
19~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서울예술단이 매년 무대에 올린 작품으로 찰스 디킨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 크리스마스 날 하룻밤 동안 주인공 에버네저 스크루지가 과거, 현재, 미래를 경험하는 이야기다. 뮤지컬 배우 박석용이 6년째 스크루지 역으로 출연하고, 영화 <과속스캔들>로 스타 덤에 오른 왕석현이 스크루지 상점의 점원 막내 아들로 나온다. 3만~7만원. 1588-5212
내년 2월7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블랙. 점(占)을 모티브로 한 로맨틱 뮤지컬. 첫눈에 반한 사랑과 하늘이 정해준 운명의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자의 이야기. 사랑과 이별에 ‘운명’이라고 이름 지어진 믿음들 앞에서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통해 사랑과 이별, 운명을 곱씹는다. 조행덕이 연출하고 오나라, 성두섭, 정상훈, 진선규가 출연한다. 4만원. (02)501-7888
프라하 소년소녀합창단 콘서트
코믹음악극 <테너를 빌려줘>
내년 3월7일까지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 토니상 연출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영국 극작가 켄 류드빅의 작품을 각색했다. 세계적인 테너 티토의 자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린다. 작은 규모의 희극 오페라인 ‘오페레타’ 스타일의 공연이다. 각색·연출 함영준. 출연 강상범, 최윤호, 추소영, 이혜정 등. 3만~4만원. (02)922-1120
▶ 관련기사 ◀
☞`과속스캔들` 왕석현,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로 귀여움 발산
☞"연말모임엔 이 공연!"…연인·친구·직장회식에 맞는 공연들
☞낙랑과 호동 불멸의 사랑 그후…최인훈 원작 ''둥둥 낙랑 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