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건설사실적)②매출-현대건설 4조6천억 `톱`

GS-대우-삼성-대림順
`해외수주+공공수주`로 매출 견인
  • 등록 2009-08-04 오후 2:19:05

    수정 2009-08-04 오후 2:19:05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올해 상반기에는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공공수주와 해외수주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공공 사업(SOC) 발주를 크게 확대하면서 공공수주가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476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해외수주도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됐다.

현대건설(000720)은 4조640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42.9%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4조1115억원을 5000억원 가까이 웃돌았다. 상반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해외 매출과 국내 토목 분야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매출은 2조3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8600억원과 비교해 267% 늘었다. 국내 공공수주는 전년동기대비 81.5% 증가한 1조951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부문별로는 ▲토목 1조598억원(28% 증가) ▲건축 1조3379억원(11%감소) ▲플랜트·전력 2조2340억원(240%증가) ▲기타 86억원( 52%감소) 등이다.

GS건설(006360)도 상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3조8694억원이다. 무엇보다 공공수주에서 돋보였다. GS건설의 상반기 공공수주액은 1조303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457억원 보다 430% 늘었다. 
 
부문별로는 ▲플랜트 1조3240억원(46%증가) ▲주택 1조2800억원(14%증가) ▲건축 6000억원(54% 증가) ▲토목 3740억원(50%증가) ▲발전 및 환경 2910억원(94%증가)의 실적을 올렸다.   

재매각을 앞두고 있는 대우건설(047040)의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6% 증가한 3조 3320억원이다. 카타르 나킬랏 수리조선소, 오만 수리조선소, 알제리 비료공장 등 대규모 해외공사들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주택 7663억원(33% 감소) ▲토목 8123억원(29% 증가) ▲건축 3957억원(14% 증가) ▲플랜트 3602억원(54%증가) ▲해외 9715억원(50%증가) ▲기타 260억원 등이다.

대림산업(유화부문 제외) 토목과 해외사업의 매출 확대로 상반기 매출 2조4086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실적은 토목 5724억원, 건축 9841억원, 플랜트 8521억원 등이다.

반면 삼성건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나홀로 부진`을 보였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2조 85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3522억원이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8억1000만달러의 해외 플랜트 수주를 올렸던 것과 달리 올 상반기에는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이 없어 매출이 부진했다.
 
▲ 2009년 상반기 대형건설사 매출(자료: 각사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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