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박찬구 회장은 금호산업 주식 34만주(지분율 0.70%)를 주당 1만7004원에 장내 매도했다.
박찬구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금호타이어 회계팀 부장도 이틀 뒤인 지난 3일 금호산업 35만주(지분율 0.72%)를 주당 1만3000원에 장내 매도했다.
박찬구 회장 부자는 이 자금으로 금호석유(011780)화학 지분을 사들여, 박찬구 회장과 박준경 부장의 지분율을 각각 8.06%와 9.01%로 높였다.
시장 일각에서는 박찬구 회장 부자의 석유화학 지분매입에 대해 계열 분리 수순으로 해석하고 있다. 금호산업 지분을 모두 털어냄으로써 이같은 가능성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 관련기사 ◀
☞파생상품시장 금호 리스크 급부상..왜?
☞금호산업 리스크, 파생상품에도 `불똥`
☞"금호산업 신인도 하락 예상"..신평사, 잇단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