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위원장은 이날 대통령 방미수행 결과 브리핑에서 "외환은행 이슈는 민감하고 법적인 문제도 연계돼 있는 만큼 하루아침에 기존의 스탠스를 바꿔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외환은행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법적인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어떤 형태로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면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일차적으로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위원장은 다만 새 정부와 이전 정부의 스탠스와는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지난 정부의 경우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 정부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푸는 방법을 찾겠다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외환銀 "현대건설 구사주, 잠재인수자로 문제없다"
☞외환은행 모스크바 사무소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