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인수위 부대변인은 2일 "당초 재경부 업무보고가 예정됐던 3일에 경제 1분과 인수위원과 당선자가 함께 참석하는 일정이 생겨 7일로 연기됐다"고 말했다.
당선자가 경제 1분과 인수위원과 함께 참석하기로 한 행사가 무엇인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업무보고가 정부조직 개편 등과 맞물리면서 인수위와 부처, 부처와 부처 간, 또 부처 내의 혼선과 갈등이 만만치 않은 상황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인수위가 부처의 기능 재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는데다, 대운하와 부동산정책 등 당선자 주요 공약에 대한 실현방안도 요구해, 재경부는 인수위 의중 파악에 동분서주 하는 한편, 보고 수위 조절에도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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