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2000포인트가 다시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내친김에 전고점 돌파를 이뤄낼 것이라는 기대까지 맞물리고 있다.
다만, 주요 매수주체들의 침묵속에 프로그램 매수만이 수급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어 부담스럽다. 5조원을 넘어서 사상최고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매수차익잔고는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지수가 전고점에 다가섬에 따라 2000포인트 돌파후 시장을 이끌 모멘텀이 충분치 않다는 불안감에 차익실현 매물도 만만치 않다.
오전에 발표된 9월수출지표와 오후 발표된 생산지표는 우리 경제가 글로벌 신용경색에서 한발작 비껴서 순항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울러 주식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미국과의 탈동조화 가능성에 좀더 힘을 실어줬다.
지수가 이달중 다시 2000포인트를 밟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지난 7월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돌파할 당시에도 증권주는 코스피에 앞서 뜀박질을 시작, 시장의 기대를 선반영했었다.
대형주 진영에서는 은행주의 선전이 눈에 띈다. 반등장에서 소외됐던 대형 은행주들이 3분기 어닝시즌에 앞두고 수익률 키맞추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조선과 반도체 대형주는 쉬어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이틀 급등후 사흘만에 밀리며 0.70% 내리고 있다.
오후 2시33분 현재 코스피는 0.56% 오른 1957.31을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 지수는 1.01% 오른 802.56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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