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전자등록시스템을 통한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전자등록 발행 규모가 약 15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134조 7000억원)보다 17.3%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2분기(139조원)와 견주면 13.7% 늘었다.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지난해 3분기(125조 4000억원)보다 16.7% 증가한 약 146조 4000억원으로 조사됐다. CD 등록발행 규모는 지난해 3분기(9조 3000억원)보다 24.7% 증가한 약 11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회사채(금융회사채·SPC채 포함)가 81조 6000억원으로 전체의 38.9%에 달했다. 이어 특수채(공기업 및 특수은행채권) 58조5000억원, 국민주택채 3조 8000억원, 지방공사채(지방공사 및 지방공단 발행 채권) 1조 60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회사채 중에서는 금융회사채가 61조 5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됐고, 일반회사채는 12조 7000억원, SPC채는 7조 4000억원 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