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승객 감사메시지에 대한 카카오 T 택시기사들의 답장을 영상 콘텐츠에 담아 5일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오는 18일까지 2주간 게시된다. 이용자들은 ‘좋아요‘를 눌러 기사들의 답장에 화답할 수 있다.
| (사진=카카오모빌리티) |
|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 T와 함께한 소중한 순간’ 사연 공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후 1만여 건에 달하는 승객들의 감사 메시지를 받아 카카오 T 택시기사 앱에서 전달한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승객들이 보내 온 메시지에 대한 택시기사들의 답장이 7000건 이상 접수돼 이번 영상 콘텐츠를 통해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콘텐츠에는 카카오 T 택시기사들이 승객들과의 에피소드를 추억하며 보내온 다양한 감동 사연들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길을 잘못 들어도 실수할 수 있다며 이해해주시는 손님, 책 한 권을 써도 될 정도로 고마운 분이 많다“ △“하루 종일 운전한다고 걱정해주셨던 80대 손님의 말에 눈물이 날 뻔했다” △“어머님이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손님이 전한 위로가 지금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손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우울했던 마음이 눈 녹듯 녹았다” 등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승객의 감사메시지 전달 이벤트에 이어 카카오 T 택시기사의 화답 콘텐츠 공개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향후에도 택시를 매개로 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현 카카오모빌리티 마케팅실장은 “기사님들의 화답 메시지를 통해 승객들의 위로, 따뜻한 한 마디에 힘을 얻은 기사님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해 애쓰고자 하는 다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승객과 기사 사이의 따뜻한 소통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카카오 T 앱에서 선보여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