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원자력 관련주 일제히 ‘강세’

[특징주]
  • 등록 2022-03-10 오전 9:08:28

    수정 2022-03-10 오전 9:16:0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자 원자력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원자력 발전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기준 우진(105840)은 8%대, 두산중공업(034020)은 6.25% 상승 중이며 한전KPS(051600)한전기술(052690)은 각각 6%, 5%대 상승세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유틸리티 산업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성에 따라 중장기적인 영향을 받는 만큼 주요 공약들은 섹터를 볼 수 있는 지침이 된다”며 “기존 정부 정책과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과 가장 방향성이 달라지는 것은 원자력 발전 정책”이라고 짚었다.

윤 당선인은 원자력 발전 비중을 30%로 유지하겠다고 제시했는데 이는 지난 2017년 이후 평균 26.4%로 낮아진 원자력 발전 비중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에 탈원전 정책에서 폐지됐던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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