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인사청문회 우선 검증 `도덕성` 47% vs `능력` 47% 팽팽

20·30대는 정책 능력, 50대 이상은 도덕성 우선시
`모두 공개 검증` 76% vs `능력 검증만 공개` 19%
  • 등록 2021-05-14 오전 10:41:15

    수정 2021-05-14 오전 11:09:26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인사청문회 후보자 검증시 무엇을 더 우선시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도덕성`과 `정책 능력`이 팽팽하게 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지난 13일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도덕성`과 `정책 능력’이란 응답이 각각 47%로 같았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에서는 정책 능력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60%를 넘었고, 50대 이상에서는 도덕성이 56%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40대에서는 도덕성(46%)과 정책 능력(50%)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조사에서도 도덕성(49%)과 정책 능력(45%)이 비등했었다. 그러나 박근혜정부 출범 초기에는 정책 능력 보다 도덕성 검증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20%포인트 가량 많았다.

2013년 2월과 2014년 7월 두 차례 조사에서는 도덕성이 55% 내외, 정책 능력은 35% 내외였다. 당시 20대부터 50대까지는 모두 도덕성 검증을 우선시했고, 60대 이상에서만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능력(61%)이 도덕성(34%)을 앞섰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도덕성(57%)이 능력(38%)을 앞섰다.

인사청문회 방식으로는 도덕성·능력 모두를 공개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도덕성과 정책 능력 모두 공개 검증`이란 응답이 76%였고,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하고, 정책 능력 검증은 공개` 응답은 19%에 그쳤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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