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티로봇, 중국 로봇 수요 급증…생산 부족에 증설

공장증설로 전기차도 양산 가능
  • 등록 2018-02-26 오전 9:34:57

    수정 2018-02-26 오전 9:34:5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디에스티로봇(090710)이 서비스 로봇과 전기차·전기바이크 생산을 위한 공장 증설에 나선다.

디에스티로봇은 15억원을 투자해 매출액 기준 500억원 규모의 설비를 증설한다고 26일 밝혔다.

관계자는 “공장 증설은 산업용 로봇뿐만 아니라 안내용 로봇, 주방 로봇, 재난 로봇 등의 서비스 로봇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공급 부족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에스티로봇은 증설로 신사업인 전기차와 전기바이크 생산도 가능하다.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해서 8월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 생산능력으로는 충족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생산능력 확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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