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예약발권 시타시스템 오류..국제선 3편 출발 지연

  • 등록 2016-02-19 오전 10:18:53

    수정 2016-02-19 오전 10:18:53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제주항공(089590)이 사용하고 있는 시타(SITA) 예약 발권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 예정인 일부 항공편 이륙이 지연됐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께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개발한 시타 예약 발권 시스템에 오류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이후 복구 작업을 거쳐 9시20분께 시스템은 정상 가동됐다.

이로 인해 제주항공은 8시1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 예정인 도쿄(나리타)행 7C1102편과 8시 20분 칭다오행 7C8401편, 9시10분 오사카(간사이)행 7C1302편 등 모두 3편 여객기에 탑승하는 승객에게 수기로 작성한 탑승권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이륙 지연이 발생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9시30분 현재 해당 항공편 탑승객들은 탑승 소속을 시작했다. 도쿄행 항공기는 10시11분께 이륙했다.

시타 예약 발권 시스템은 140대 국가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한 곳은 제주항공 뿐이다. 국내에 취항한 외항사 말레이시아항공 등은 오류 발생 시간대에 이륙하는 국제선 항공기가 없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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