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협력사 모집행사 최종 평가 실시

  • 등록 2015-12-09 오전 9:47:38

    수정 2015-12-09 오전 9:47:38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협력사 공개모집 행사인 ‘S-PARTNERS’의 최종 평가(컨벤션)를 본점 문화홀에서 실시한다. 이 행사에는 16개의 우수 중소 브랜드들이 신세계 입점을 위한 자웅을 겨룬다.

지난 2012년 시작한 S-PARTNERS는 중소기업 브랜드의 백화점 판로개척을 돕고 국내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협력회사 공개 모집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신세계 바이어들은 11월 초부터 약 2주 간에 걸쳐 155개 브랜드의 서류심사는 물론 상품력 검증을 위해 현장을 일일이 방문하는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컨벤션에 선보일 16개의 우수 브랜드를 선발했다.

이번 최종 컨벤션에는 각종 영화제에서 여배우들의 드레스로 유명세를 떨친 이명제 디자이너가 이끄는 여성 의류 브랜드 ‘아틀리에러브’, 배우 한채영이 패션쇼에 착용해 인기를 끈 쥬얼리 브랜드 ‘디포이’ 등 실력파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컨벤션에서는 공정성과 객관성있는 평가를 위해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 반하트 디 알바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두영’, 패션 스타일리스트 ‘서은영’, 레옹코리아 발행인 겸 대표이사이며 로피시엘 옴므코리아와 몽트르 총괄 디렉터인 ‘송은희’ 등 외부전문가들이 최종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품질, 패션성, 창의성 등 종합적인 상품성을 평가하게 된다.

또한 최종 선발 후에도 해당 브랜드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패션 컨설턴트, 대학교수 등 전문가 자문단을 별도로 구성해 백화점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영업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컨벤션에서 최종 선정된 10여개 브랜드는 내년 초부터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신세계 주요 점포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고 실제 고객들의 평가를 토대로 신세계 단독매장 또는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편집숍에 정식 입점해 고객을 만나게 된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은 “S-PARTNERS는 중소기업들에게는 백화점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백화점도 상품 차별화로 경쟁력이 강화되는 새로운 동반 성장 모델로 자리잡았다”면서 “최종 컨벤션 이후에도 실력있는 브랜드들이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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