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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시내면세점 입지 선정을 위해 신촌·홍대 등 서울 서쪽과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검토 작업을 벌인 끝에 여타 지역에 비해 외국인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고 관광·쇼핑·교통·숙박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동대문을 최종 입지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극심한 교통 체증과 인근 동대문 지역 상인들의 반발은 풀어야할 숙제다.
국내 유통 대기업이 서울 시내면세점 유치를 확정하고 예정지를 발표한 것은 호텔신라(008770)·현대산업(012630)개발 합작법인(용산 아이파크몰), 현대백화점(삼성동 무역센터점), 한화(000880)갤러리아(여의도 63빌딩)에 이어 네 번째다. 이 밖에도 롯데면세점, 신세계백화점이 입찰 참여를 확정, 후보지를 고심하고 있다. 이랜드그룹도 이날 단독으로 대기업에 할당된 시내면세점 유치에 나서겠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시내면세점은 6월1일까지 서류 접수, 심사를 거쳐 7월 중 새로운 사업자(대기업 2곳, 중소·중견 1곳)가 가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