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누수가 발생해 긴급 보수 중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제2롯데월드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해당 취재를 방해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방송됐다.
9일 YTN은 뉴스속보를 통해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수중 터널 구간에서 7cm 가량의 균열이 생겨 물이 새고 있으며, 벽을 타고 내려 온 물이 바닥을 적실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와함께 YTN은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를 연결했다. 그러나 현장 중계는 제2롯데월드 관계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방해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 남성은 카메라를 막아서며 취재를 방해했다.
해당 기자는 “카메라를 막지 말고 수족관을 막아야한다”며 대응했으나 이내 화면은 다른 뉴스 화면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취재를 막는 관계자의 행동을 비난했다. 누리꾼들은 “롯데월드 측이 사건을 은폐하려고만 하는게 아니냐. 왜 취재를 막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국민의 알권리가 저지 당했다” “정말 제2롯데월드 측 관계자가 맞는냐” 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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