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형동물인 큰빗이끼벌레가 영산강에 대량 번식한 모습이 확인된 것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6일 “영산강 광주구간인 광신대교 인근에서 외래종 태형동물인 큰빗이끼벌레가 대량 번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 설치로 유속이 느려지면서 영산강의 생태환경이 변질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사례로 보인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사업으로 영산강 수질이 나빠지면서 양서류와 파충류 등이 감소했다”면서 “어류의 경우 외래종과 저수성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 ‘4대강 사업 검증’…환경단체 등, 영산강 현장조사
☞ 전남 영산강변서 왜가리 등 폐사 조류 5마리 발견
☞ 영산강 종합 수상레저스포츠 대회 개최… 참가비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