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린 갤럭시S3 고객들이 기기변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갤럭시S3를 산 고객들이 연말까지 대부분 통신사 2년 약정이 만료돼 단말기 교체 수요가 있다는 얘기다.
이런 이유로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로컬리틱스는 지난 3일 삼성전자가 MWC에서 선보인 갤럭시S5가 이전 제품의 판매 순환구조를 따라간다면 수개월 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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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SK텔레콤(017670)은 이통3사 영업정지 기간인 5월 19일까지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가격 10만원을 선할인하는 ‘착한할인’ 프로모션을 하는 것과 함께, ‘착한기변’을 통해 2년간 사용할 경우 10만원의 할부지원 혜택까지 추가로 주기로 했다. 이 경우 실 구매가는 66만원대로 낮아진다.
LG유플러스(032640)도 이날 오후부터 판매하는데, 영업정지 기간인 만큼 기기변경만 가능하고, 신규가입은 오는 4월5일부터 가능하다.하지만 기기변경 프로모션이 적용될 경우 실 구매가는 60만원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측 관계자는 “타사와 비슷한 가격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이 만든 신개념 전화 서비스인 ‘T’전화를 지원하는 휴대폰도 3개로 늘어났다. ‘T전화’가 공개된 2월이후 출시된 갤럭시노트3에는 ‘T전화’가 선탑재됐고, ‘G프로2’에 이어 이번에 ‘갤럭시S5’에도 선탑재됐다.
전화번호 안내(114)를 통하지 않더라도 약 100만개의 번호를 이용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로 바로 찾을 수 있는 등 통화를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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