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금 16억원, 지급기한 다가오는데 주인 없네

  • 등록 2014-03-12 오전 11:23:05

    수정 2014-03-12 오전 11:23:0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해 3월말 로또 1등에 당첨된 주인공이 아직 당첨금 16억원을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복권통합수탁업자 나눔로또는 2013년 3월 30일 추첨한 539회차 로또복권의 1등 당첨자 9명 가운데 한 명이 16억원의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급 기한은 이달 31일까지로,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상황이다.

1등 미수령 당첨자가 복권을 구입한 장소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한 복권판매점이며, 당첨번호는 ‘3, 19, 22, 31, 42, 43’이다.

또 같은달 23일 추첨한 538회 로또복권 2등 당첨자 3명도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다. 이들은 대구와 경기도 광명, 경남 사천시에서 복권을 구입했으며, 당첨금 지급 기한은 이번달 24일이다.

로또 당첨금은 NH농협은행 본점, 지점에서 수령할 수 있지만 1등은 본점에서만 받을 수 있다.

나눔로또 측은 “로또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안에 수령하지 않으면 복권 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기속돼 공익사업에 활용된다”며, “복권통합홈페이지(http://www.nlotto.co.kr/)를 방문해 구입한 로또 번호를 다시 한 번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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