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델리모터쇼에서 콘셉트카 'LIV-1' 해외 최초 공개

  • 등록 2014-02-06 오전 11:32:03

    수정 2014-02-06 오전 11:32:03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 델리모터쇼에서 콘셉트카 ‘LIV-1’을 공개하고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쌍용차는 인도 델리의 엑스포 마트에서 오는 17일까지 개최되는 ‘2014 델리모터쇼’에서 지난 5일 마힌드라와 공동으로 프레스데이 행사를 갖고 LIV-1과 함께 양산 차량으로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2.0 모델,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를 선보였다.

마힌드라는 ‘어세서블 테크놀러지(접근 가능한 기술)’를 주제로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XUV500의 하이브리드 버전과 자체 개발한 신규 자동변속기, 모터바이크 등 종합 자동차 회사로서 다채롭고 폭넓은 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쌍용차가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하기도 한 LIV-1은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네이처 본 쓰리 모션’에서 대자연의 웅장함을 기조로 대형 SUV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또 탁월한 안전성의 정통 프레임 기반 차체에 인간과 자동차 간의 유연하고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갖추었다.

쌍용차 미래 기술의 핵심인 ‘3S-큐브’를 통해 운전자와 자동차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 링크, 세이프 웨이, 스페셜 센스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3S-큐브’는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으로 원격조정을 통해 차량을 제어하는 한편 차 안팎의 엔터테인먼트가 구분 없이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차는 뛰어난 사륜구동 기술과 제품개발 철학을 기반으로 탁월한 품질의 차량을 만들어 왔다”며 “공동 개발과 구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힌드라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유일 대표이사(오른쪽 첫 번째),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 그룹 회장(왼쪽 첫 번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자동차 및 농기계 부문 사장(왼쪽 두 번째)이 ‘2014 델리모터쇼’에서 ‘LIV-1’을 공개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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