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셀, 10대1 감자

  • 등록 2013-03-05 오후 2:15:21

    수정 2013-03-05 오후 2:15:2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이노셀(031390)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를 실시한다.

이노셀은 5일 감자를 통해 발행 주식수가 1억1585만주에서 1158만5055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감자로 과도하게 발행된 주식 수가 10% 수준으로 줄어든다”며 “자본감소에 따른 자본금 감소분은 같은 자본 총계 내의 다른 기타 자본항목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노셀은 감자와 함께 사명도 녹십자셀로 변경한다.

관계자는 “모기업인 녹십자와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장기 신성장동력 사업인 세포치료제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노셀은 지난해 8월 최대주주가 녹십자로 변경됐다. 지난해 11월에는 간암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LC’의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끝냈다.

한상흥 이노셀 대표는 “이노셀은 과도하게 발행된 주식 수를 줄이기 위해 감자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5년간 진행한 간암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LC’ 3상 임상시험의 성공적인 결과가 예상한다”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기에 감자를 결정한 것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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