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인류의 조상이 선사시대 상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시카고대학 연구팀은 최근 2억 9000만년 전의 아칸토데스 두개골을 분석한 결과, 아칸토데스가 인간을 포함한 지구 상에 턱이 있는 모든 척추동물의 공통 조상인 유악류의 선조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을 이끈 마이클 코츠 교수는 "예기치 않게도 아칸토데스가 경골어와 상어의 마지막 공통 조상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최초의 경골어는 상어와 매우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리스어로 `가시를 지닌`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칸토데스는 최초의 상어와 뼈가 많은 생선을 뜻하는 경골어가 분리되기 이전에 존재했던 종으로 플랑크톤을 주로 먹고살았다. 이빨이 없는 대신 아가미와 큰 눈을 갖고 있으며, 몸길이는 약 30cm 였다. 이 어류의 화석은 유럽과 북미, 호주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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