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 사장 "갤럭시노트 국내출시 하루라도 앞당겨라"

`갤럭시노트` 이달말 국내 출시할 듯
"새로운 스마트폰 범주 창조" 자신감
  • 등록 2011-11-18 오후 3:53:52

    수정 2011-11-18 오후 4:23:20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전략제품인 `갤럭시노트`가 이달말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출시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8일이나 늦어도 30일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노트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갤럭시노트 국내 출시를 하루라도 앞당기라"며 직원들을 재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애초 다음 달 7일로 정해져 있던 출시일을 일주일 이상 앞당겼다. 그만큼 신 사장의 의지가 확고하다.

신 사장이 갤럭시노트 출시를 재촉하는 이유는 갤럭시노트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기 때문.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 범주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신 사장이 하루라도 빨리 국내 소비자에게 새 제품을 선뵈고 싶어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노트 출시행사가 열리는 국가를 직접 돌며 `갤럭시노트 투어`에 나서는 등 이번 제품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지난달 27일 영국을 직접 찾은 신 사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으로 숫자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출시 이후 지난 10일 중국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는 "혁신적인 필기 인식 기능의 S펜을 갖춘 갤럭시노트가 한자 문화권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 출시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갤럭시노트를 국내에 출시하고자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한 프리미엄 스마트 기기로, S펜을 사용해 필기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얇고 가벼움을 유지하면서 5.3인치 대화면의 HD(고해상도)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 ☞겉과 속 다른 `블랙베리 9900` ☞아이폰4S 살까 LTE폰 살까 ☞물오른 지스타, 물만난 스마트폰 게임 ☞삼성·현대 등 대기업 SNS마케팅, 한계왔나 ☞애플 前 부사장 "삼성의 추월, 좋아하긴 일러" ☞모던 아이콘 BMW 미니, 아이폰을 만나다 ☞내년 총-대선 타고 `정치권 앱` 시장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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