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은 강한기업의 기반" SK 그룹포털 공식개설

그룹포털 `톡톡`-트위터 `틱톡` 개통
최태원 회장 "스피드 소통 경영" 강조
  • 등록 2010-08-13 오후 2:33:50

    수정 2010-08-13 오후 6:35:00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그룹 포털을 통해 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 소통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태원 SK(003600)그룹 회장은 13일 그룹 포털 개설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SK그룹은 이날 전 임직원의 소통과 공유 공간인 그룹 포털 `톡톡(toktok)`을 공식 개설했다.

이날 포털을 개설한 SK 관계사는 SK㈜, SK에너지(096770), SK C&C(034730), SK루브리컨츠 등 4개사. 오는 16일에는 SK(003600) M&C, 23일에는 SK케미칼(006120), SKC(011790), SK(003600)건설 등 6개사, 27일에는 SK네트웍스(001740), 30일에는 SK텔레콤(017670), SK(003600)해운 등 관계사들이 순차적으로 그룹 포털에 합류한다.

그룹 포털은 최고경영자(CEO) 메시지, 온라인 소통 공간, 사내 트위터 `틱톡(tiktok)`, SK미디어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최 회장은 "그룹 포털은 관계사들의 인트라넷이 합쳐지는 것 이상의 의미로 SK 구성원들이 하나의 시스템과 소통 도구를 통해 힘을 합하고, 이 과정에서 강한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한 기업문화를 형성하는데 소통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그룹 포털을 통해 회사와 계층간 벽을 깨고 신속하고 깊이 있는 쌍방향 소통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아울러 오는 23일부터 단계적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23일 SK㈜, SK C&C 2개사를 시작으로 30일까지 14개 SK 주요 관계사들이 모바일 오피스를 개설할 예정이다.

모바일 오피스가 구축되면 SK그룹 임직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단계적으로는 전자결재는 물론 회사별, 조직별, 업무별로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로 가능한 업무를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SK그룹의 한 직원이 13일 오픈한 그룹 포털과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웹을 통해 업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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