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 '기후변화 규제 강화 대응전략' 세미나 성료

2024 UN COP29의 주요합의 기반
기후 재원 조성 등 기업의 대응전략 자문
  • 등록 2024-12-02 오전 10:29:03

    수정 2024-12-02 오전 10:29:03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법무법인 율촌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와 공동으로 ‘글로벌 기후변화 규제 강화 동향 대응전략’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율촌 렉처홀에서 법무법인 율촌과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가 공동으로 ‘글로벌 기후변화 규제 강화 동향 대응전략’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법무법인 율촌 제공.
율촌은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율촌 렉처홀에서 세미나를 열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9)에서 논의된 △기후재원 조성 목표 △국제탄소시장 규칙 확정 △기후변화 적응 대책 △재생에너지 확대 △식량과 농업 분야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 등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11일부터 24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COP 29 합의 주요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첫번째 연사로 참석한 김경혜 외교부 기후변화외교과장은 ‘COP 29 주요 결과와 향후 전망’을 주제로 ‘의욕 증진, 행동 촉진’이라는 주제와 더불어 COP 29의 주요 개요를 설명했다. 또 기후위기에 대한 국제·외교적 분위기를 설명하며 신규 기후 재원 목표에서 모든 주체가 참여하는 연간 최소 1조3000억달러(약 1822조원) 규모 기후 재원 조성 및 선진국 주도 3000억달러 조성 합의를 강조했다.

최선두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감축목표팀장은 ‘온실가스 감축 이행 및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추진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 현황은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함에도 배출량이 전환, 건물, 산업 부문 중심으로 감소하는 탈동조화 추세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세번째 세션에는 송인범 한국환경공단 국제환경협력사업부장의 ‘글로벌 탄소시장 전망과 기업 시사점’ 발표가 이어졌다. 송 부장은 고품질 탄소의 구성 요건, 미국의 고품질 탄소시장 정책 주요 내용(VCM), 탄소시장의 미래와 기업 전략 등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좌장을 맡은 이민호 율촌 ESG 연구소장과 윤용희 변호사, 한채언 KBCSD 팀장, 그리고 전 연사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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