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대곡천 암각화군, 세계유산 등재목록 심의 보류

신청서 보완 필요해 보류 의결
  • 등록 2020-02-19 오전 9:23:44

    수정 2020-02-19 오전 11:14:4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양도성’과 ‘대곡천 암각화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심의가 보류됐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되어 있는 ‘한양도성’과 ‘대곡천 암각화군’의 국내 심의를 위해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를 개최했으나, 두 건 모두 신청서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보류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양도성’은 세계유산 등재에 반드시 필요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가 14세기에 편중되어 있고, 비교연구를 통한 논리적 입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곡천 암각화군’은 유산의 현황과 개별적 가치에 대해서는 비교적 상세히 서술됐으나, 반구대 일대를 아우르는 유산의 개념 도출과 탁월성 입증 등이 부족해 ‘보류’ 의결됐다.

문화재청은 2건 모두 해당 지자체에서 신청서의 미흡한 사항을 명확히 수정해 추후 다시 제출하면 재심의한다는 방침이다.

한양도성 흥인지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