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T커머스 업계를 대표하는 한국T커머스협회(KoTCA : Korea TV Commerce Association)가 29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출범했다.
| 오세영 KTH 대표이사. 한국T커머스협회 초대 협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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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T커머스협회는
화성산업(002460) 계열 ㈜드림커머스,
태광(023160)계열 ㈜아이디지털홈쇼핑,
KT(030200)그룹의 케이티하이텔주식회사, ㈜티브이벼룩시장,
SK브로드밴드(033630)㈜ 등 T커머스 사업자를 주축으로 결성됐다. 앞으로 다양한 연구 사업 및 협력 사업, 대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초대회장은 KTH 오세영 대표이사, 부회장은 아이디지털홈쇼핑 김형준 대표이사, 또한 감사에는 SK브로드밴드 유창완 마케팅기획본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오세영 대표는 KBS 출신으로,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2002년 예능국 책임프로듀서, 2011년 글로벌 한류센터 센터장 등을 거쳤다.
오세영 초대 협회장은 “2005년 데이터방송채널 방송사로 승인받은 5개사가 T커머스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하게 됐다”면서 “활성화 기반은 조성돼 있지만, 법 제도적 한계로 초기 사업이 어렵다. T커머스의 진정한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쇼핑 유통을 위해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립총회에서는 과학기술부 장관 출신인 김영환 의원(새정연)이 참여해 축하했다. 김영환 의원은 “경제의 생태계가 혼미하고 어렵다. 기존 홈쇼핑 6개사가 1조 넘는 수익을 내고, 대형마트가 1549개 전통시장을 능가하는 매출과 수익을 올리는 가운데, 기술발전으로 쌍방향으로 TV를 통한 커머스가 가능해진 만큼, T커머스는 어떤 차별성을 갖고 어떤 기업의 생태계에 영향을 줄지 생산적인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문종 미방위원장을 비롯한 조해진, 우상호, 정호준, 권은희 등 미방위 여야 의원도 참석이 예정돼 있었지만,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로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창립 총회에 이어 ‘T커머스, 활성화와 과제, 융합을 넘어 새로운 혁신을 향해’라는 주제로 창립기념세미나도 함께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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