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中서 중량물 운송사업 고객 유치

'브레이크벌크 차이나 2013' 전시회 참가
  • 등록 2013-03-14 오전 11:43:48

    수정 2013-03-14 오전 11:43:59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STX팬오션(028670)이 중국에서 중량물 운송사업 고객 유치에 나선다.

STX팬오션은 1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인덱스 상하이와 쉐라톤 상하이에서 열리는 화물 컨퍼런스 ‘브레이크벌크 차이나 2013(Breakbulk China 201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브레이크벌크 차이나는 ‘브레이크벌크 유럽’, ‘브레이크벌크 아메리카’와 함께 세계 3대 브레이크벌크·프로젝트화물 컨퍼런스 가운데 하나로 매년 아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세계 각국에서 약 4500명의 업체 관계자가 참가해 130여개의 전시부스를 설치했다.

STX팬오션은 이번 행사에서 프로젝트 화물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개발의 개요, 아시아 산업개발 5년 계획 등 다양한 시장 전망을 논의할 계획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회사의 중량물 운송사업 등을 적극 홍보해 중량물 영업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STX팬오션은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성장동력인 중량물 운송사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글로벌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EPC업체인 JKC 조인트벤처와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 화물 해상운송계약을 체결했으며 화물운송주선업체인 지오디스 윌슨 이탈리아와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용 갑문 해상 운송 계약도 맺었다. 회사는 올해 홍해와 지중해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오일과 가스 프로젝트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회사의 주력인 벌크 시황이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다 지난 춘절 이후 BDI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점진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2분기 이후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며 신성장사업인 중량물 운송사업이 안정화되면 수익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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