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원 '별밤축제' 21일부터 야간개장

1박2일 동물원 캠프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 마련
  • 등록 2012-07-19 오후 1:49:29

    수정 2012-07-19 오후 1:49:29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동물원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26일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아프리카 원시림을 재현한 ‘야성이 살아 숨 쉬는 아프리카의 밤’을 주제로 ‘서울동물원 별밤축제’를 펼친다.

부모와 아이, 사육사가 하룻밤을 지새우며 동물원의 하루를 체험하는 ‘한여름밤 동물원 1박2일 캠프’ 프로그램을 내달 4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원숭이·코끼리·바다사자 먹이주기, 야간에 사육사와 함께 야행동물관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파리지옥풀, 네펜데스, 피그미끈끈이주걱 등 60여종 500여점의 희귀식충식물과 30여종의 수생식물을 만날 수 있는 온실식물원의 ‘벌레잡이식물 및 수생식물 특별전’도 오는 23일부터 한달간 열린다.

그밖에 아프리카 전통댄스 공연, 별밤시네마, 마술쇼, 스피드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평상시엔 경험할 수 없는 동물원의 밤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거운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동물원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개장 별밤축제를 연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야간 조명이 설치된 호랑이 우리, 아기 왕관앵무 등과 사진찍기, 기린 먹이주기, 아프리카 전통댄스 공연 모습 (서울동물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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