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Q 영업익 1582억…`예상치 수준`(상보)

영업이익 1582억원…전년比 25.3% 증가
매출 14조3851억원…전년比 0.2% 감소
  • 등록 2011-07-27 오후 1:16:57

    수정 2011-07-27 오후 1:16:57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K-IFRS 기준)이 전년동기보다 25.3% 증가한 158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0.2% 감소한 14조385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87.3% 감소한 10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딱 들어맞는 수준. 이데일리가 집계한 LG전자의 2분기 실적 예상치(국내 11개 증권사, 연결기준)는 매출 14조4000억원, 영업이익 1590억원이었다.

TV와 휴대폰 부문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늘어나고 에어컨 판매가 호조를 보여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TV부문은 시네마 3D TV, LED TV 등 판매 호조로 매출과 손익구조가 지난 분기 대비 개선됐다.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늘면서 휴대폰 부문에서는 전분기 보다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LG전자 관계자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늘었으나 재고자산 감소 등으로 운전자본이 개선돼 현금흐름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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