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서브원 "2차 협력사· 中企 진출 않겠다"

  • 등록 2011-05-25 오전 11:36:30

    수정 2011-05-25 오전 11:36:30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003550)의 서브원이 25일 MRO(기업소모성자재)사업과 관련해 2차 협력사와 중소기업에 진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LG그룹 관계자는 "최근 2차 협력사와 중소기업에 진출하지 말라는 중소 유통도매상의 요구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중소 유통도매상들과 MRO 기업이 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 유통도매상들은 대기업 MRO 업체에 4가지를 요구했다.

기존 MRO 고객사에 대한 불합리한 거래 중단을 하지 말라는 것과 매년 초 적정 이윤 보장을 위한 협상을 할 것, 공급 회사 변경시 협회에 통보할 것과 2차 협력사와 중소기업에 진출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마지막 요구 사항을 제외한 3가지 요구 사항은 일찌감치 수용됐던 것이다.

한편 이날 삼성그룹은 MRO(기업소모성자재)사업 관련, 신규 거래처는 확보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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