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0년 이상 사용한 제품(2001년 말 이전 생산) 가운데 일부 모델에 대해 노후부품을 교체해 주는 자발적 리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자발적 리콜은 콘덴서 부품을 교체해 TV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콘덴서 부품은 전기를 일시 저장해 회로를 안정시키고, 화면 노이즈를 없애준다. 고전압이나 낙뢰 등 외부 영향으로 콘덴서가 손상되면 부하 가중으로 고장이 날 수 있다.
안전캠페인은 TV 내부 먼지 제거와 추가 납땜 등의 클린서비스, 노후부품 교체, 디지털TV 보상판매로 구성된다. 캠페인 대상은 2001년 말 이전에 생산된 모델이다.
회사 측은 클린서비스 및 노후부품 교체서비스로 품질 신뢰성을 높이고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최근 국내에서 브라운관TV를 더 이상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2012년 말 아날로그방송이 종료됨에 따라 아날로그 브라운관TV를 보유한 고객이 디지털 평판TV를 구매할 경우 최대 20만원까지 보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은 9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실시된다. 대상모델 문의와 서비스 접수는 LG전자 홈페이지(www.lge.co.kr)와 LG전자 서비스 홈페이지(www.lgservice.co.kr), LG전자 고객서비스센터(1544-7777, 1588-777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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