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40선도 붕괴..13개월來 최저

  • 등록 2010-05-25 오후 12:45:46

    수정 2010-05-25 오후 12:45:4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닥 지수가 폭락하며 440선마저 내줬다.

25일 오후 12시3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7.43포인트(7.86%) 떨어진 438.9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억원, 15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하며 19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남유럽발 재정위기로 약해진 투자 심리가 대북 리스크 확대로 한층 악화되면서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이 함께 내리막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4월 2일 437.44를 기록한 이후 13개월만에 최저치다.
 
대장주인 서울반도체(046890)셀트리온(068270)이 6% 넘게 급락중인 가운데 시총 상위주가 모두 줄줄이 하락세다.

모든 테마주가 내리는 가운데 높아진 대북 긴장감을 반영하듯 스페코(013810), 빅텍(065450), 휴니드(005870) 등 일부 방위산업 관련주만 10%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내리는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1개 종목만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2개를 포함 942개 종목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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