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삼성 바다폰 등 스마트폰 7~10개 출시(상보)

안드로이드폰 위주 출시..삼성 바다OS 탑재폰 협의
"가입자중 20% 오즈로 전환"
  • 등록 2010-05-07 오후 12:20:37

    수정 2010-05-07 오후 1:16:1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올해 LG텔레콤이 7~10개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무선인터넷 가입자를 확대, 스마트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LG텔레콤(032640)은 7일 2010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중심의 스마트폰을 7~10종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의 OS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어 LG텔레콤이 올해 바다 탑재 스마트폰을 선보일 가능성도 크다.

LG텔레콤은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뚜렷한 인기상품이 없어 경쟁사인 KT와 SK텔레콤에 비해 약세를 보여왔다. LG텔레콤의 스마트폰 라인업 숫자가 경쟁사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또한 LG텔레콤은 올해 전체 가입자 중 20%를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오즈` 가입자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저렴한 가격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확대로 스마트폰 가입자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즈 가입자가 늘어나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2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LG텔레콤에 따르면 오즈의 ARPU는 월 1만2000원 수준으로 이는 일반요금제 가입자의 2배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LG텔레콤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마케팅비 제한을 앞두고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 1인당 가입자 유치비용이 20% 증가해 마케팅비 증가로 이어진 바 있다.

한편 LG텔레콤은 마케팅비 제한에 따라 보수적인 목표를 세워 올해 연말까지 이동통신 가입자를 900만명 확보할 계획이다.

합병 이후 첫 실적을 발표한 LG텔레콤은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일회성 실적으로 향후 2년 동안 1000억원 이상의 감가상각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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