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證, 2분기 이익은 적자..매출은 늘어

영업익, 순이익 모두 적자전환
수수료 수익 줄고 성과급 지급 등이 적자 요인
  • 등록 2008-11-14 오후 3:59:34

    수정 2008-11-14 오후 4:50:43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이 14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7월~9월)에 전년은 물론, 전기와 비교해서도 영업익과 순익 모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003470)의 2분기 영업손실은 155억원, 순손실은 1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기간에는 영업이익 407억에 순이익 415억원을 올린 바 있다.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 올 2분기 매출은 6707억원으로 전년 대비해서는 100.8%, 전기대비로는 71.8%나 증가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적자전환의 이유로 세 가지를 꼽았는데 ▲시장의 거래대금이 감소해 인한 수수료 수익 감소 ▲펀드 판매 감소 ▲성과급 지급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 등이 바로 그 것이다.

그러나 CMA잔고가 1분기 대비 4.3% 증가하는 등 CMA의 성장세가 지속됐고, 위탁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이 올라간데 힘입어 매출은 늘어날 수 있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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