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내수주 위주의 고전이 지속되고 있다. 은행업종의 낙폭은 7%대 후반까지 높아졌고, 건설업종은 6%이상, 보험은 5%이상 여전히 급락 중이다.
이를 반영하듯 국민은행(060000) 주가는 10.47%나 폭락하면서 5만3000원대까지 밀렸다. 신한지주도 5%이상 낙폭을 넓혔고, 우리금융 역시 4%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주들도 급락 일색이다. 금호산업(002990)과 GS건설, 대림산업 등이 7% 이상 나란히 하락 중이며 성원건설과 성지건설 등 중소형 건설주들의 낙폭도 10% 이상 폭락 중인 종목들이 눈에 띄고 있다.
이밖에 증권과 유통, 서비스업종 등 여타 내수주들도 고전 중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정부의 물가 상승 억제 의지 강화로 환율 급등락에 더해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불거지면서 내수주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코스피는 오후 2시29분 현재 전일대비 55.80포인트, 3.53% 하락한 1523.9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2400억원 이상 늘어났지만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 규모도 각각 1000억원과 1500억원 이상 늘었다.
▶ 관련기사 ◀
☞황영기-강정원, 국민銀 주가 방어 나선다
☞코스피 50P이상 폭락..亞 증시도 낙폭 확대
☞코스피 1530선 추락..장중기준 연저점마저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