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권오현 라인업` 완성..재도약 시동

조수인 메모리사업부장·우남성 시스템LSI 사업부장 체제
메모리 전략마케팀장 전동수 부사장 `주목`
  • 등록 2008-05-22 오후 1:36:08

    수정 2008-05-22 오후 1:36:08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 반도체총괄이 권오현 사장 임명이후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관심을 끌었던 시스템LSI 사업부장은 예상대로 시스템온칩(SOC) 개발실장으로 근무해온 우남성 부사장이 맡게됐다.

이에따라 삼성 반도체는 권오현 총괄사장 밑에 메모리사업부장인 조수인 부사장, 시스템LSI 사업부장인 우남성 부사장의 구도가 완성됐다.

우남성 부사장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와 루센트 등에서 주로 통신용 반도체 칩 설계를 담당해온 기술자다.

지난 2004년1월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에 입사해 기술의 전문성과 경영감각을 발휘해왔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번 사업부장 임명으로 해외영입인력으로는 드물게 단기간에 중책을 맡게 됐다. 우 부사장은 권오현 사장이 시스템LSI 사업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오던 사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삼성테크윈 카메라사업부장으로 거론되던 전동수 부사장이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으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메모리 전략마케팅팀장은 조수인 부사장 바로 밑에서 판매와 마케팅을 전체적으로 총괄하는 핵심보직이다.

전동수 부사장은 반도체총괄 출신이지만 최근에는 디지털미디어 AV사업부장을 맡으며 상당한 성과를 거둬왔다.

전 부사장은 과거 256K D램에서부터 64M D램까지 설계작업을 맡았던 전 부사장은 삼성기술대상을 2번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 컨버전스 기획업무를 맡으며 비디오·오디오 기기의 통합과 개발부서간 협력체계를 형성하는데 기여해 '디지털 컨버전스 전도사'라 불리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전 부사장의 이동에 대해 "핵심사업인 메모리사업의 재도약을 위한 중책을 담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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