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스, 중고명품 분류 ‘5등급’으로 개편

  • 등록 2024-12-19 오전 9:12:54

    수정 2024-12-19 오전 9:12:5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고 명품 플랫폼 구구스는 제품 등급을 5등급 체계로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고객이 중고 명품의 진위 여부와 제품 상태를 더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기존 6등급 체계를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5등급으로 개편한 것이 골자다.

중고 명품은 특성상 제품의 상태와 가치를 명확하게 구분함과 동시에 등급도 분류해야 한다. 각 등급은 제품의 사용감, 스크래치, 변색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구구스는 60여명의 전문 감정사들과의 함께 등급 체계를 단순화했다. 기존 △N-S △A+ △A △B+ △B △USED 6단계에서 △N △S △A △B △USED 5단계로 바뀐다.

N은 사용 이력이 없는 신품으로 단순 개봉된 경우도 포함된다. S는 중고 명품 중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제품을 의미하며 A는 적은 사용감이 느껴지는 양호한 컨디션의 제품, B는 스크래치, 마모 등이 육안으로 확인되는 다소 사용감 있는 제품을 뜻한다. 시계나 주얼리처럼 등급을 판단할 수 없는 경우에는 USED로 분류된다.

구구스 관계자는 “업계 최대 규모의 전문 감정팀과 3단계 검수 시스템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등급 체계를 개편했다”며 “중고명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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