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해리스 지지율 48%vs46%…초박빙”[뉴욕타임스/시에나대]

오차범위 내 초접전
  • 등록 2024-07-26 오전 11:15:26

    수정 2024-07-26 오전 11:15:26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오차범위 안에서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22~24일 등록 유권자 1142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에 48% 대 46%로 오차범위(±3.3%포인트) 내에서 우세했다. 제3후보를 포함한 다자 가상 대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42%로 같은 지지율을 보였다.

응답자 중 실제 투표를 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양자 가상 대결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48%)과 해리스 부통령(47%)간 격차가 1%포인트(오차범위 ±3.4%)까지 줄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후보 사퇴 전 이뤄진 이달 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각각 9%포인트, 6%포인트 뒤쳐진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많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30세 미만 유권자와 해스패닉 유권자들로부터 약 60%의 지지를 얻었다. 또 45세 미만 유권자에게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해 10%포인트 앞서있었다. 남성 유권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호했고, 여성 유권자는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를 선호했다.

이번 조사에서 후보에 대한 호감도는 해리스 부통령이 2월 36%에서 46%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에서 48%로 모두 증가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38%에서 43%로 호감도 비율이 늘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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