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전 세계 어린이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인 핑크퐁과 아기상어를 활용한 영문 책자를 발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영문 단행본 ‘핑크퐁과 아기상어와 함께하는 한국 대모험’(LET’S EXPLORE KOREA with Pinkfong and Baby Shark)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7~11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
| 해외문화홍보원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한 영문 책자 ‘핑크퐁과 아기상어와 함께하는 한국 대모험’(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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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쪽 내외 분량으로 한국 상징과 한글 등 한국을 소개하는 장부터 문화유산, 음식, 계절, 문화예술 등 총 5개 장, 18편을 수록했다. 각 장의 마무리에는 내용을 갈무리하는 퀴즈를 넣어 한국 문화를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해문홍은 소개 책자의 주요 내용을 소재로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등장하는 국악풍 동요 뮤직비디오도 제작해 온라인 홍보를 병행한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유튜브 137억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멜로디에 민요인 아리랑을 국악풍으로 결합한 선율과 가사로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했다.
영문 책자는 재외 한국문화원을 비롯한 재외공관, 주한 대사관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의 학교와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해문홍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유튜브 채널에 뮤직비디오를 게재할 예정이다.
김장호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영문 책자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한국에 대한 호기심과 친근감을 형성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반응을 살펴 영어 외에 다른 언어로도 책자 등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