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70% 무렵 2차 접종은 45~50% 정도 도달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될 방안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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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0 회계연도 결산심사에 출석해 박진 국민의힘 의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관한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또 지난 5일까지 백신접종 완료자가 34.6%에 불과해 ‘위드 코로나’ 전환까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에 대해 “아직 여러 방면으로 합의되지 않은 18세 이하를 제외하면 수치가 40%를 조금 넘는다”며 “백신확보 물량이 부족하는 지적이라면 가능한 한 빨리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또 유럽 일부 국가가 코로나19를 중대질병으로 규정하지 않는 ‘위드 코로나’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대유행 시기 그 국가들은 하루에도 사망자가 상당히 많이 발생했다”며 “소중한 일상 회복 자체를 위해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겠지만, 그 국가들과 삶에 대한 태도 등에 문화적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아울러 백신 확보에 대해서도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공직을 맡은 사람들이 할 도리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