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대통령의 입과 귀 가린 사람 너무 많았다”

“정치적 입지위해 권력을 이 모양으로 만든 사람들 많다”
  • 등록 2016-04-18 오전 10:39:09

    수정 2016-04-18 오전 10:39:09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성태 의원은 18일 “대통령의 입과 귀를 가린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며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비박근혜계인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용비어천가로 수평적 당청관계를 포기하고 관리형 지도 체제로 목소리를 높였던 그런 사람들이 당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서 권력을 이 모양으로 만든 사람들이 많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공당의 (유승민) 원내대표를 배신의 정치로 규정해서 끌어내린 참극의 현장을 우리 5천만 국민이 생생하게 지켜봤다”면서 “우리가 국민들에게 할 도리를 못한 집권당 새누리당의 그 볼썽사나운 모습에 ‘국정운영의 안정을 뒷받침한다’는 목소리에 국민이 귀를 기울이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의 측근 세력의 독선과 기고만장한 오만, 불통이 초래한 초대형 보수정권의 위기”라며 “이번 총선 결과는 그동안 목소리를 높였던 지도부들이 위기의 당과 진정으로 대통령을 위한다면 자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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